윤태 기자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 전달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개최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S-OIL주식회사(대표 사미르에이투바이엡)와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보봉)는 23일 오전 9시 농업기술센터에서 S-OIL 봉사단,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S-OIL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으로 배추 4000포기와 무 1000개 등을 구입, 사랑의 김장을 담가 어려운 가정 423세대, 사회복지시설 106개소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S-OIL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어둡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맹우 시장, S-OIL 하성기 부사장 등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장을 방문해 김치 버무리기 시연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