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식물 정보 손쉽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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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지역 열대식물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개발돼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국립환경연구원 생물다양성연구부는 국내 최초로 열대식물 데이터베이스(원제명: ASEAN Tropical Plant Database)를 개발, 홈페이지(http://tropicalplant.nier.go.kr)를 통해 웹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영문으로 만들어진 데이터베이스는 마호가니, 티크, 망고, 라플레시아 등 동남아 열대식물 537종에 대한 잎, 꽃, 열매 등의 형태적인 특징과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연구자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촬영한 1,500여장의 사진(종별 5장 이내)을 수록, 쉽게 식물을 찾도록 했고 학명과 함께 아세안 10개국 현지에서 통용되는 지역명도 알려준다. 이밖에 식물별 용도는 물론 용도별 검색기능도 제공한다.


국립환경연구원 고강석 식물생태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열대식물 데이터베이스는 열대식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연구자, 관련 업체 및 정부기관 등에게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라며 "특히 열대식물에 대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세안 국가들에게도 필요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고 과장은 또, "목재의 94%를 동남아 등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국내 현실을 고려할 때 열대림의 생물다양성보전 연구에도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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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3-02 19: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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