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불황타개 위한 북태평양어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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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부산공동어시장 위판장에서 북태평양빨강오징어 시험조사선 7척에 대한 출항식을 가진다.




강무현 차관, 해양수산단체장, 수협, 시험조사선 승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출항식은 경제성이 떨어진 포클랜드어장을 대신해 자원이 풍부하고 입어료도 없는 북태평양내 빨강오징어(사진) 어장 개발을 위한 것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북태평양오징어 어장 자원조사에는 총 13억원이 투입, 원양채낚기 1척, 쌍끌이 대형기선 저인망어선 2통, 근해채낚기 2척 등 총 7척이 동원된다. 1개 어종 대상으로는 역대 자원조사사업중 최대 규모다.


원양오징어채낚기 시험조사선(537톤)에는 국립수산과학원 해외자원팀 담당연구관외 3명이 승선, 약 100일간 어장환경조사 및 과학원이 자체개발한 7종의 낚시와 프론트 로라를 이용한 오징어 탈락율 감소 시험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조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쌍끌이 대형기선저인망 2통과 근해채낚기 2척으로 합동조사를 실시해 30일간 다양한 연구를 병행할 계획이다.


북태평양 빨강오징어 어장은 지난 1992년 이후 공해상에서 중단된 바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최근 북태평양 꽁치어장, 남태평양 동부 전갱이어장, 북태평양 중부 돔어장 등을 개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어장개발사업은 주변국 조업규제에 대비한 대체어장 확보와 북양트롤어선의 대체어장을 확보한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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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24 19: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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