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배 제1회 해운대바다수영대회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해운대해수욕장 한국콘도 앞 백사장을 출발해 동백섬 앞 해상을 왕복하는 3.2km 코스로, 연령별·남녀별 개인전 및 단체전형식으로 열리는 맨몸 수영대회다.
우수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이 수여되고, 남녀 우수선수 6명은 내년 4월 피지에서 열리는 피지바다수영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왕복항공권과 3박4일 숙박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주최측인 한국바다수영협회는 일본바다수영협회 회원 20여명을 포함해 내외국인 약 300여명이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해양부가 지난달 5일 해양레저스포츠홍보대사로 위촉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한국바다수영협회 부회장)씨도 두 아들과 함께 참가한다.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한국바다수영협회 홈페이지(www.akows.com)나 전화(02-746-8170~1)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사단법인 한국바다수영협회(회장 지봉규)는 바다수영을 통한 해양사상 홍보를 위해 지난 5월 해양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