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CNG버스 보급 우수기관 시상식이 10월 25일 오후 2시, 환경부 장관실에서 이규용 환경부 장관,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및 수상업체(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오늘 시상식에서 금년도 천연가스버스 보급 우수기관으로 환경부장관상을 받게 되는 업체는 진주시민버스(주)를 비롯해 (주)삼천리도시가스 및 서울시 등 총 11개 업체 또는 기관이다.
환경부가 지난 2000년부터 2007년 9월말 현재까지 전국 주요 대도시지역에 CNG버스 14,127대와 천연가스충전소 247기를 보급함에 따라 목표대수의 60% 수준에 이르렀고, 향후 3년 이내에 목표 2만3000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환경부의 천연가스버스 보급정책이 지난 2005년도에 국무조정실에서 우수정책 사례로 선정됐고, 이후 도시인구 집중에 따른 대기질 악화라는 공통사항과 유가급등 요인 및 천연가스생산국이라는 내부요인이 결합된 동남아 국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05년 2월에 CNG버스 정책 및 기술협력에 관한 한·싱가폴 MOU를 체결했다. 같은해 7월에는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 19명이 방한해 천연가스버스 보급정책 및 기술현황 등을 견학했다. 2006년 6월에도 태국 정부 및 관련업계 대표단 37명이 환경부를 방문함에 따라 한국의 CNG버스 보급정책이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