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찾아가는 대기환경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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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함유식)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대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대기질 측정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기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대기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기환경교실은 18일과 19일 이틀간 울주군 범서읍 구영초등학교 6학년 과학시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연구원의 역할 소개와 대기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대기이동측정차량에서 현재의 대기오염물질이 측정되는 과정과 측정농도를 보여줌으로써 학교 내의 대기질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대기질 측정 자료는 해당학교에 공식 제공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대기환경교실은 시 교육청을 통해 울산지역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희망학교에 대해 신청을 받은 10개교 가운데 올해는 우선 2개교(구영·평산초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 운영계획을 수립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대기환경교실의 시범 운영을 통해 운영시의 문제점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 보완해 내년에는 학생들에게 보다 알차고 유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기이동측정차량은 35인승 차량 내에 대기질 측정기기가 탑재돼 있으며, 대기환경기준 항목인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미세먼지와 기상 항목인 풍향, 풍속, 기온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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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18 09: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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