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청주시는 올해 오존경보제 시행을 5월 7일부터 9월 22일까지 오존오염도가 높은 하절기 139일간 시 전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오존주의보등 발령이 없었다고 2일 밝혔다.
반면 1시간 평균 오존 최대치는 오존주의보 발령기준 0.120ppm에 근접한 0.115ppm(6. 12 저녁 6시 송정동 측정소, 내덕동 측정소) 및 0.113ppm(5. 27 저녁 7시 문화동 측정소)로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청주지역은 1998년 6월부터 오존경보제가 시행되고 있다. 자동차 등 대기오염원의 증가로 오존오염도는 증가 추세며, 오존은 여름철 자외선과 기온이 일정하고 햇빛이 강하고 맑은 여름철 오후 2∼5시경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더욱 높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청주지역 오존주의보 발령은 지난 2003년 5월 23일 (0.124ppm) 및 2004년 6월 4일(0.136ppm) 내덕동측정소에서 관측된 이후 아직 오존관련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