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쏘가리 등 각종 토종어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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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서식하는 각종 토종어류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에서는 21일부터 8월6일까지 선유도 공원 한강 전시관에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강 물고기 생태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시회에는 과거에 자취를 감췄다가 다시 발견되는 황쏘가리, 얼룩 동사리, 꺽지, 은어 등 서울시 보호종으로 한강에 살고 있는 물고기 43종 1,000여마리의 각종 토종어류와 어류표본 등이 전시된다. 지난 '87년 한강종합개발이 끝난 당시 41종이었던 어종이 한강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02년 57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21일에는 황쏘가리 1만마리를 비롯 황복 12만마리, 토종붕어 22만마리 등 우리 고유 어종으로써 자취를 감췄거나 수가 현저히 줄어 보호가 필요한 어종에 대한 치어방류 행사도 함께 열린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에게 물고기를 눈으로 보고 그 특징에 맞게 관찰할 수 있어 다각적으로 자연생태에 관한 유익한 정보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한강생태계 복원을 위해 곤충, 어류 등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재인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지난 3월에도 한강나비축제를 열어 한강주변에 서식하는 나비, 곤충을 시민들에게 전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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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20 12: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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