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경기도가 지난 5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 결과,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2004년 83회, 2005년 39회, 2006년 17회였으나 올해에는 16회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오존 발령횟수는 총 16회로 성남.안산.안양권역이 6회로 가장 많았고 수원.용인권역 4회, 김포·고양권역 3회, 의정부·남양주권역 3회로 대부분 대도시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감소한 원인은 비가 온 날이 많았던 기상적 요인 외에도 경기도 주요 정책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대책 확대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등 수도권대기질개선대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오존주의보는 경기도내 도시 중심을 4개권역으로 구분하여, 오존농도가 0.12ppm이상인 경우에는 주의보, 0.3ppm이상인 경우에는 경보, 0.5ppm이상인 경우에는 중대경보로 발령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존발생 저감을 위해 도심지 시내버스의 천연가스버스 교체사업을 지속추진하고 카풀 및 자동차5부제 참여, 대중교통이용, 자전거 타기 등의 주민 참여를 적극 홍보하여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