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날, 서울 미세먼지 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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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차 없는 날' 행사에 따른 대기환경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행사 이전인 이달 8∼9일과 행사당일인 10일의 종로 도로변의 대기질을 측정했다.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를 측정했으며, '차 없는 날' 행사로 차량운행이 제한된 종로 도로변과 차량 운행이 제한되지 않은 인근 청계4가 도로변의 대기질 변화율을 비교했다.


비교결과, 행사전인 8-9일에 비해 행사 당일 10일의 종로 도로변 미세먼지(PM10) 변화율은 6.4% 감소했다. 초미세먼지(PM2.5)는 7.6%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의 변화율은 각각 15%, 19%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차량운행이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달 18일까지 해당지역에 대한 대기질 측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다 심층적인 평가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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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11 12: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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