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이 민·관 합동으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지난 29일 지역주민의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합동 음주운전예방 캠페인이 양평군, 경찰서, 노인회, 모범운전자회, 양평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등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청 사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음주 후 운전은 NO'라는 슬로건 아래 음주운전의 위험을 널리 알리는데 초점을 맞춰 전개됐다. 특히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건강하고 행복한 양평군을 만들자는 취지에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뤄졌다.

또한 가상음주체험 프로그램으로 '고글을 쓰고 제기차기'(사진) 등을 실시, 음주 후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를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함을 적극 알렸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음주운전과 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홍보해 알콜 문제없는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음주폐해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확산시켜 '음주운전 안하기 운동' 실천에 적극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내달 5일 캠페인을 추가로 실시하는 한편 민관 합동으로 와 '술잔 안 돌리기 범 군민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