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새 식구들 속속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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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관리사무소는 다마사슴과 꽃사슴이 각각 지난 14일과 10일 새끼를 낳아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이번달 내에 다마사슴 1∼2마리와 꽃사슴 3∼5마리가 더 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숲관리사무소 동물관리직원인 김종범씨(45)는 "사슴류들은 1년에 한번 늦은 봄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이 일반적인데 6월초 방사된 후 많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얼마 있으면 출산이 더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어난지 10시간 지난 아기 다마사슴.


이와 함께 유수지를 공원화 한 습지생태원을 비롯한 공원내 수변구역에 이미 제비, 왜가리, 검은댕기해오라기, 중대백로 등 30여종의 조류가 관찰돼 서울숲의 생태계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숲관리사무소 문길동(45) 박사는 "습지생태원에 방사한 것이 아닌 원앙이 보일 정도로 예상외로 많은 조류가 모여들고 있다"며 "문화예술공원 연못에는 수서곤충류가 다수 관찰되는 등 생물모니터링을 해보면 알겠지만 재미있는 결과들이 많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숲이 이용측면뿐 아니라 생태적으로도 빠른 안정을 보임에 따라 서울시는 체계적인 생물모니터링을 통해 서울숲의 생태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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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18 12: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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