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평년보다 기온 높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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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하이탕(HAITANG)'이 대만을 거처 중국남부지방으로 상륙하고,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하이탕'이 오늘 새벽 6시경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190㎞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해 대만에 상륙한 후 중국 동해안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여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동중국해부근에서 조업 및 항해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남하해 오늘 06시 현재, 중국동해안에서 남해상으로 약하게 걸쳐 있는데 남해상에서 머물면서 약화될 전망"이라며 "이번 주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현재 남해상에 위치한 약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서 비가 내린 후 오늘 오후부터 점차 개겠으며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장마가 시작된 이후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장마전선을 동반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많은 비를 내렸고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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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18 11: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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