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이 연근해 해상치안 수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100톤급 초고속 형사기동정을 건조, 지난 15일 ㈜강남(부산)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P-135호'로 명명된 형사기동정은 경량의 알루미늄소재로 건조, 선체중량을 최소화했으며 길이 30.3미터, 폭 6.1미터로 최대 45노트 초고속 항해가 가능한 국내 최초 함정이다.
연안 양식장 등 천해수심에도 우수한 기동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물 분사 추진기(Water Jet)를 장착했으며 수사채증능력 향상을 위해 적외선 열상카메라, GPS 카메라 등의 최신설비를 갖추고 있다.
금년 9월중 부산해양경찰서에 배치될 'P-135호'는 최근 남해안을 중심으로 자행되는 각종 불법행위 단속 및 연근해 해상치안 업무를 수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