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해양수산부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5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박밸러스트수 처리설비의 성능기준, 선박 재활용 등이 논의될 예정으로, 금년 2월 유엔기후변화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선박에 대해서도 온실가스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 부분도 국가별 논쟁이 예상된다.
또한 폐선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선박 건조시 석면 등 오염물질 포함 자재를 사용 금지하는 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의제도 논의된다. 우리나라는 밸러스트수 처리설비개발 기자제업체의 기술수준을 고려해 의견개진을 할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 관계 공무원과 학계·산업계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국익과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