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세관, 수산물수입 절반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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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세관을 통한 7월까지의 수산물 수입동향을 보면 2006년도는 4402톤 이었으나, 2007년도 2123톤으로 작년에 비하여 52%나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감소의 주원인은 작년까지 수산물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조개류가 75%나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조개류는 올해에는 966톤으로 작년 동기의 3822톤에 비하여 크게 감소했다. 조개류의 감소원인은 북한이 금어기(6월1일~8월31일)인 원인도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에서의 수요 감소에 있다고 한다. 조개수입업체에 따르면 조개 수요가 급감하면서 조개의 판매가 부진하여 수입량을 줄이고 있다고 한다. 계속 이어진 장마와 장마철에는 조개류 섭취를 꺼리는 정서도 조개 수요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조개류의 감소와는 달리 ‘건조 수산물’은 123% 증가했다. 건조수산물은 건조 명태(북어)가 주류이며 올해에는 1081톤으로 작년 동기의 485톤에 비하여 123% 크게 증가했다. 조개류 판매 부진을 대체하기 위하여 날씨 영향이 적은 건조수산물의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수입물품의 다양화라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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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8-14 13: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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