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전라남도는 해수욕장을 예년에 비해 20여일 앞당겨 지난 6월 2일 조기 개장한 이래 8. 12일 현재까지 48개 해수욕장에 37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강풍과 호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보다 약 5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게르마늄 등 미네랄 성분이 많아 전남 해수욕장 수질이 인체에 유익하다는 홍보 효과와 사랑의 텐트촌 확충, 5만여 명의 기업체 임직원의 하계 휴양소 유치, 해양레포츠 무료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주요 해수욕장 행사내용을 보면, 보성 율포해수욕장「한여름 밤의 꿈 향연」, 해남 송호해수욕장「바다 도깨비들이 펼치는 밤 공연」, 완도 명사십리「피서객과 함께하는 해변음악회」,「Summer Festival」,신안 우전해수욕장「섬&갯벌 올림픽 축제」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축제를 개최했다.
이에, 전남도에서는 8. 14일 이후 막바지 더위가 올 것으로 내다보고 8월말까지 주요 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을 연장하여 최소한 500만 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연장기간동안에도 해남 송호 해수욕장「피서객과 함께하는 해변음악회」, 진도 쉬미선착장「파도 소리와 함께하는 푸른 음악회」, 완도, 장흥 등지에서는 고기잡이 바다 체험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