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기상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날씨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날씨에 숨겨진 비밀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날씨 과학 실험실’을 운영한다.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7 대한민국과학축전에 ‘움직이는 날씨과학 실험실’을 주제로 참가하는 기상청의 이번 행사는 날씨방송체험관, 기상실험교실, 기상사진전, 토네이도 발생기 운영, 통신해양기상위성 알아보기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어른과 어린이 등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기상현상을 이해하고 기상과학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날씨방송체험관에서는 관람자가 직접 방송카메라 앞에 서서 방송국에서 일기예보를 전하는 기상캐스터의 역할을 체험해 볼 수 있고, 기상실험교실에서는 바람의 원리를 알아보는 풍향풍속계와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알아보는 해시계 ‘앙부일구’를 만들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