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웰빙채소 아스파라거스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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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따뜻한 기후조건을 이용해 웰빙 바람을 타고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스파라거스' 재배에 나선다.


아스파라거스는 백합과의 다년초 채소로, 특수성분인 아스파라긴산이 많고 칼슘, 인, 칼륨, 비타민 A·B1·B2·C 등이 많아 새로운 웰빙 채소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7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동면 초음마을과 남면 양지, 상가마을 등 3곳에 2.2ha를 시범 재배한데 이어 올해 이동면 신전과 고현면 대곡마을 등에 1ha를 추가로 조성, 모두 3.2ha로 확대 재배키로 했다.


군은 올해 추가 조성지역에 6,000만원을 들여 무가온 하우스(사진)와 관수시설 설치, 종자 구입 등을 마치고 다음 달에 육묘와 정식을 모두 끝낼 예정이다.


정식한 아스파라거스는 내년 3월에 어린순이 자라 땅위로 올라오면 땅속 1∼2㎝깊이로 자라 수확하게 되며, 남해는 따뜻한 기후조건으로 다른 지역보다 싹이 일찍 나와 수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정식 뒤 3년이 지나면 990여㎡에 1,000만 원 이상의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수입 농산물 개방에 대비한 농가 대체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타격이 우려되는 농가에 아스파라거스는 새로운 고소득 대체작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스파라거스를 웰빙을 중시하는 식생활 추세에 맞춰 청정한 지역특성을 살린 새로운 소득 작물로 확대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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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8-07 12: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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