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www.youthc.or.kr)은 내달 9일부터 2박3일 동안 해병대캠프에 참가할 청소년을 8월2일까지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캠프는 여름방학 동안에 청소년들이 해병대 정신으로 한계에 대한 도전과 성취를 체험하고 해병대 극기훈련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의지로 자신을 설계 할 수 있는 취지로 개설된다. 전북 무주훈련장에서 열리며 캠프 기간에는 실제 해병대원과 똑같이 제식훈련, PT체조, 유격훈련, 산악훈련, 공동묘지 공포체험, 고무보트 수상훈련이 주요 프로그램. 캠프기간 동안 동료애를 키울 수 있는 군대식의 내무생활, 불침번, 보초근무, 순검(점호)등도 경험한다.
이와 함께 해병대 출신 베테랑 교관의 지도 아래 해병대정신력과 극기훈련, 규율과 질서를 익히기 위한 내무생활, 봉사와 희생의 미덕을 배울 수 있는 단체생활 등 자치 활동을 체험한다. 또한 입소 후에는 개인 휴대전화 반납은 기본. 퇴소시까지 외부와 연락은 할 수 없으며 야식으로 군대와 같은 건빵이 간식으로 지급된다.
해병대전략캠프의 관계자는 "해병대 극기훈련은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이기 때문에 방학캠프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도전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동료애를 함양해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과 미래의 군대체험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소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이면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7만원. 신청은 인터넷과 전화(02-2266-8247)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