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기아자동차㈜가 매년 여름 휴가철 기아차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오토캠프촌을 28일 개장했다.
이번 오토캠프촌은 다음달 7일까지 11일간 강원도 고성군 봉수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회차별 2박 3일 일정으로 각각 200가족씩 총 1000가족이 초청됐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기아 오토캠프촌은 봉수대 해수욕장 1만5000평 부지에 일일 200대의 차량과 1만여명의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화장실, 식수대, 샤워장, 등 휴양 편의시설을 갖췄고 고객 차량 정비를 위한 무상점검코너도 운영한다.
캠프촌 운영기간 중 해변 영화제와 그랜드카니발 시승회 등 가족대상 이벤트를 실시하고, 캠프촌 이용고객에 한해 바나나보트, 바다래프팅, 스킨스쿠버, 체험다이빙 등의 해양레포츠 이용료를 30% 할인해 준다.
또한 자유롭게 도서(1천여권)를 대여할 수 있는 도서부스와 가정용 비디오게임을 즐길 수 있는 X-BOX 시연 부스 등을 운영해 캠프촌을 찾은 고객들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오토캠핑장은 지난 1984년 기아자동차가 고객들의 여름휴가를 지원하고 건전한 자동차 캠핑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로 개장, 지금까지 총 13만7천여대의 차량과 59만1천여명의 고객이 이용해 하계휴양 최고의 명소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