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청주시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시내운행차량 3만808대에 대해 사직동 고갯길과 휴암동 휴암고개 등에서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비디오 단속을 벌여 80대를 적발, 개선명령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차매연은 도시 공기오염의 주범으로 도시공기오염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은 산성비의 원인이 되고 햇빛과 반응하여 2차 오염물질인 오존을 생성하여 노약자의 호흡기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신봉동 차량등록사업소옆에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센터를 운영, 현재까지 4414대의 차량에 대한 무료점검을 실시했다. 이중 기준을 초과한 경유차량 23대, 휘발유 및 LPG차량 16대에 대해서는 자율정비토록 조치한 바 있다.
자동차 무료점검센터는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방문차량에 대해 자동차 배출가스를 무료로 점검하고, 초과시에는 정비업소에서 점검토록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