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와 서울시보호종으로 지정된 황복 등 35만마리가 한강에 방류된다.
서울특별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오후 3시, 물고기 치어방류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번 치어방류 행사에는 황쏘가리 1만마리를 비롯 황복 12만마리, 토종붕어 22만마리 등 우리 고유어종 35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한강시민공원 선유도공원(한강전시관 앞)에서 열리는 방류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서울특별시한강시민공원사업소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직접 참여도 가능해 환경보호와 한강사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물고기 방류에 앞서 풍물놀이와 물고기 수족관 및 박제전시 등 어류전시관 관람이 이뤄지고 식후행사로 스킨스쿠버 30여명을 동원, 한강 자연정화 활동도 실시된다.
지난해 7월, 선유도에서 개최된 치어방류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