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열려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꿈과 낭만을 진도에서!' 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고군면 회동과 의신면 모도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조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2.8km의 바닷길이 40∼60m의 폭으로 1시간여 동안 바닷길이 열렸다가 다시 물에 뒤덮여 제2의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불린다.




진도군은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를 세계적 문화관광축제로 만들기 위해 명칭을 '영등축제'에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로 변경했다. 올해 신비의 바닷길 수위가 최저로 떨어지는 22일부터 열리는 축제는 바다의 신비와 함께 향토성 짙은 남도민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21일 오후 7시 열림굿, 국악공연, 불꽃놀이등 전야제에 이어 22일 오후 2시 회동 공연장에서 식전공연에 이은 씻김굿으로 개막된다. 진도 출신 연예인들의 축하공연과 강강술래 등 민속공연, 뽕할머니 만남기원, 만가행렬, 멀티미디어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23일에는 바다와 관현악의 만남, 영산제, 창작창극 공연, 토요민속여행 등 전통 민속 공연과 댄스, 락 페스티발 등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24일 축제 마지막날은 대북, 퓨전국악과 남도들노래, 다시래기, 진도 북놀이 등 진도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토속적인 전통 민속공연이 주를 이룬다.


이와 함께 패러글라이딩, 선박퍼레이드, 풍물체험마당, 서화체험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진도군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 축제기간 무박2일과 1박2일 일정의 '진도 신비의 바닷길 체험 기차여행'을 선보인다. 기차여행 일정은 오전 9시 20분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광주를 거쳐 진도에 도착, 신비의 바닷길과 민속공연 진도대교 등을 보고 목포역을 통해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7-12 13:14:2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