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의 아름다운 대리모 딱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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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야생동물구조센터 공사 현장에 보기 드문 아름다운 대리모 '딱새'가 자기 덩치보다 커버린 뻐꾸기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 있다.


뻐꾸기는 여름이면 우리나라를 찾아와 대리모가 될 다른 새(붉은머리 오목눈이, 때까치 등)의 둥지에 몰래 자기 알을 낳아 키우도록 탁란(托卵)을 하는 습성이 있다.


특히 이번 뻐꾸기 대리모는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야생동물구조센터공사현장 건물내에 둥지를 틀어 향후 구조센터가 야생동물 구조 및 보호에 일익을 담당할 것 이라는 반가운 소식의 '길조'로 기대된다.


한편, 경상북도는 산업화·도시화로 우리들 주변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야생 동물의 구조, 보호, 치료, 재활을 위해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에 야생동물생태공원 부지내에 야생동물구조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야생동물구조센터공사에 올해 10억원(국비5억, 도비5억)을 투입,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현재 전체 공정율 50%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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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11 17: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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