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13∼15일까지 3일간 일본수산회가 주최하는 일본내 최대 수산전문박람회인 '2005 동경수산박람회'에 대한상사, (주)전남무역 등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8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동경수산박람회는 올해 10개국 600여 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조미김을 비롯해 활전복, 냉동홍게살, 미역과자 등 21품목 55품종을 전시해 320만달러의 수출계약액을 목표로 각국 바이어에게 홍보 및 상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국관내 수산물홍보관에서는 한국산 수산물의 홍보용 DVD 상영을 통해 각국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들에게 '싱싱회 시식'및 '김밥·굴튀김 시식', '문화 홍보용 판촉물 나눠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은 개막 첫날인 13일 한국관을 방문해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의 전시·상담활동을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일 수산물 수출은 8억 3,400만달러로 전체 수산물 수출 12억 7,800만달러 중 약 6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