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무심코 호흡하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PM10)는 숨을 쉴 때 호흡기관을 통해 폐로 들어와 폐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면역력을 약하게 만든다.
이산화탄소(CO2)는 여러명이 모이면 배출량이 증가해 혈액속에 녹아 몸의 이상증상을 유발한다. 심하면 안면홍조, 두통, 호흡곤란 등을 유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특히 포름알데히드(HCHO)는 강한 자극성 냄새를 가진 무색 투명한 기체로 살충, 살균제, 합성수지원료 등으로 사용된다. 인체에 피부자극, 발암성 등의 인체 유해성을 가지고 있어 발암우려 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 성남시가 금년도 중점 사업으로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이달 초부터 연말까지 실시하고 있다.
성남시는 어린이 및 노약자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현행 실내공기질관리법 관리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유치원, 노인복지시설, 다목적복지회관 등 627개 사업장에 대해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우선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실내오염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정기적인 환기 및 청소 등을 당부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은 시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실내 공기오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