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낚시객 3명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23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규)에 따르면 어제 낮 2시 30분쯤 경주시 감포읍 송대말 등대앞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김모씨(31세·경주시 감포읍 거주) 등 일행 3명이 기상악화로 귀항하려다 고무보트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요청을 접수한 감포파출소는 순찰정(M-12정)을 이용한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쳐,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김모씨 등 일행 3명을 구조하고 고무보트를 감포항까지 무사히 예인 조치했다.
포항해경은 낚시객이 몰리는 주말에 항·포구, 방파제 및 갯바위 등에 대한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기상특보 발효시에는 모터보트·갯바위 낚시객의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