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해양수산부는 현재 운영중이거나 앞으로 설치될 모든 팀장 직위에 대해 8일부터 내부공모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13개 팀의 팀장을 교체하거나 신규 임명할 경우 계급에 관계없이 개인별 희망직위와 업무능력을 토대로 내부경쟁을 거쳐 최적임자를 선발하게 된다.
팀장 직위공모는 해양부 인트라넷인 OKIS를 통해 이뤄지며, 공모기간중 대상 직위에 응모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면평가와 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적격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팀제와 직위공모제는 종전 계급중심 조직 및 인사운용방식을 직무와 성과중심으로 전환, 조직과 인사운용의 효율성과 탄력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팀장 직위공모제 실시가 조직내 일하는 분위기 확산과 직원들의 자기계발 노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부는 팀제 도입과 직위공모제 실시에 따른 효과와 운영실태를 평가해 향후 팀 조직과 공모대상 직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