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운물류분야에 중앙대학교와 한국해사문제연구소를, 항만물류분야에 한국해양대학교를 각각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해양부는 이번에 선정된 교육기관들과 오는 7월 사업협약을 체결, 9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 한해 이들 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중 장기과정에 3억원, 단기과정에 1억원 등 향후 5년간 총 38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장기교육은 해운회사와 항만하역 및 터미널 운영업체 등 해운항만분야에 종사하는 재직자 위주의 2년제 대학원(석사)과정이며, 단기교육은 70시간 이내의 실무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의 시행이 산·학간 협력강화와 기존 인력의 재교육을 통한 해운·항만물류 경쟁력 향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해양부는 지난 5월9일부터 6월15일까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교육기관을 공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