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먼지 줄이는 ‘아트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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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방진시설이 예술로 승격된다.




서울시는 신청사 공사현장에 설치된 안전펜스를 예술적 디자인 개념이 접목된 '아트펜스'(사진)로 조성,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고객과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신청사 아트펜스는 시민 생활모습이 담긴 사진과 서울시 경관사진 등 총 6만장의 사진을 디지털 모자이크 처리하여 서울의 대표적 명소와 민선4기 주요프로젝트사업 이미지를 예술적 디자인으로 표현한 공공예술 작품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아트펜스는 가로 90m, 세로 8m의 초대형 작품으로 시청사 증축 공사장 주변을 도심 속의 새로운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 시키게 된다.


이러한 아트펜스의 설치는 문화공간과는 거리가 멀었던 공사장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서울시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도시디자인 프로젝트와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대표적 작품으로 인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아트펜스 설치로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을 문화도시로 각인시키는 한편, 창의시정과 민선 4기 5대 핵심 프로젝트인 경제문화도시, 맑고 푸른 서울, 도시균형발전, 한강 르네상스, 시민행복 업그레이드를 한꺼번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2008년 이후에는 시민들로부터 추억이나 기념되는 사진들을 응모 받아 시민이 참여하는 아트펜스를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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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5-22 21: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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