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주변 땅값 상승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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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가 지역발전을 저해한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특히 주변 땅값 상승에 기여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수도권매립지가 지역사회에 미친 사회·경제적 영향분석'이라는 주제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한국산업경제연구소(소장 이헌대 교수, 경기대학교부설)에 의뢰해 나온 결과다.


지난달말 발표된 연구보고서는 "과거의 수도권매립지는 ......대표적 혐오시설로 간주됐으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설립되면서 세계수준의 과학적 폐기물관리로....이미지가 크게 향상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또, 수도권매립지의 환경오염 정도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결과, 처음 거주당시와 비교할 때 현재수준이 '악화됐다'가 24%에 그치고 '비슷하다'는 18%로 나왔다고 제시했다. 여기에 그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한 공사가 이러한 반응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보고서는 김포군 김포읍, 검단면, 고촌면 지역이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돼 공업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신·증설을 가능케 하고 검단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직간접 영향권지역내의 지가 분석결과, 영향권 이외의 지역보다 오히려 지가 상승률이 높아져 자산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 중·장기적으로 매립지내 공원조성과 관련한 개발투자에 대한 기대, 시설운영에 따른 고용창출, 보상에 대한 기대 등으로 앞으로도 주변지역 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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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06 14: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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