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물신품종보호제도 대응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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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식물신품종보호제도 대응전략 논의 표고 등 버섯산업 영향 미리 진단
  • 기사등록 2005-07-06 12: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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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생물자원 전쟁의 시대를 맞아 각종 버섯의 종균문제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제도 대응전략 등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은 7일 오전 9시30분, 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국제식물신품종보호제도와 임산버섯 종균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약 3시간 동안 3명의 발제발언과 5인의 지정토론 및 회중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제도와 종자산업법'에 대해 국립종자관리소의 최근진 연구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석현덕 실장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제도 우리나라 버섯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 국립산림과학원 박원철 연구관이 '우리나라의 임산버섯 종균육성'에 대해 발제 발언한다.


세계적으로 선진국들은 자국의 생물자원을 보호하고 우수 품종 개발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OECD 회원국 등 선진국들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UPOV)에서 정한 국제식물신품종보호제도라는 국제협약을 통해 식물(버섯 포함) 신품종 개발자의 지적재산권을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96년 OECD에 가입,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후 품종보호를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이는 외국에서 우수한 품종을 도입할 경우, 로열티를 지불해야 함을 의미하는데 오는 '08년이 되면 표고도 이 협약에 근거해 종균 사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버섯연구실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제도가 우리나라의 표고를 비롯한 임산버섯 산업에 미치게 될 영향을 미리 진단하고, 그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산림청의 담당관과 버섯종균업체와 표고생산자단체의 대표 등이 지정토론을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은 종균 생산업 등 버섯산업과 관련을 맺고 있는 모든 사람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국립산림과학원 버섯연구실(박현, 02-961-286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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