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차량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한 채 주차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약간의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자동차의 불필요한 공회전을 장시간 지속할 경우, 연료비 부담은 물론 대기오염 발생 요인으로 심각한 환경오염문제를 유발시킨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이달부터 종로구환경감시단과 공무원이 함께 경복궁과 고궁, 공용주차장 등 자동차 밀집장소에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대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일반시민들이 엔진 온도를 짧은 시간내에 높이기 위해 가속 페달을 무리하게 밟아주며 공회전을 시키는 경향이 있다"며 "일처리를 하거나 사람을 기다리려고 주차할 경우에는 반드시 시동을 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