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7일 중국 내몽골과 만주 지역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생긴 황사가 요동반도를 지나 서해상을 거쳐 8일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관측된 1시간 평균 미세먼지농도는 백령도에서 1025㎍/㎥(06시), 대관령에서 657㎍/㎥(13시)을 기록했다.
위 사진은 같은 장소인 백령도기상대에서 바라 본 북쪽 전경. 백령도기상대 북쪽에 위치한 장산곶이 8일 발생한 황사 때문에 보이지 않고 있다.
강한 황사가 왔을 때, 백령도기상대에서 북쪽을 향해 찍은 사진으로 황사 때문에 장산곶과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사진 촬영 당시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678 ㎍/㎥, 시정 6 Km. (2007년 5월 8일 12:05분, 백령도기상대에서 촬영)
반면 아래 사진은 황사가 없을 때 백령도기상대에서 북쪽을 향해 찍은 것으로 멀리 장산곶이 뚜렷하게 보인다.
사진 촬영 당시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35 ㎍/㎥, 시정 18 Km. (2006년 2월 22일 오후, 백령도기상대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