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서울시는 금년부터 고농도 오존으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자 오존주의보 발령사항 통보를 원하는 호흡기환자, 육아여성 등 일반 시민들에게 오존경보 발령시 신속하게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존경보 문자메시지' 신청은 맑은서울관리과(02-3707-9691∼3, 02-6321-4372∼4)및 환경오염신고(☎128) 전화로 신청하거나 맑은서울추진본부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 게시판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이달부터 9월 15일까지 '오존경보상황실'을 설치, 내일의 오존농도를 예보하고,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오존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시민건강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존농도를 저감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한다.
오존경보상황실은 서울시 맑은서울추진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 오염정보센터 및 25개 자치구의 환경 관련부서에서 각각 설치 운영 하며 토·일·공휴일은 비상근무조를 편성 운영한다.
서울시에서는 이 기간동안 오존농도가 시간당 0.10ppm 이상이 되면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다량 배출하는 발전소, 소각장, 도장시설 등의 업소에 음성동보장치를 이용해 오존농도 증가를 알려 가동율 조정 등의 협조 요청을 하는 오존농도 사전통보제를 실시한다. 시간당 오존농도가 0.11ppm 이상이 되면 자치구, 시 교육청 등의 관련기관에 통보하여 오존주의보 발령에 대비토록 하고, 교통방송에는 오존농도가 높은 지역의 차량은 우회토록 방송요청을 한다.
오존주의보 발령기준치인 시간당 0.12ppm 이상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상황을 각 자치구, 언론기관, 교육청 등에 통보하고, 각 기관의 담당자 및 학교 교사에게는 발령사항을 핸드폰 문자메시지 전송을 할 계획이다. 발령상황을 전달받은 기관(방송, 학교, 지하철, 공원, 고궁, 병원, 운동장 등)에서는 이용시민들에게 실외수업 자제, 과격한 실외 활동 자제, 차량 운행 자제 등을 권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