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도심 철도폐선부지 7.9㎞ 구간에 대한 '푸른길 공원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총 17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광주역∼남광주역∼동성중간 7.9㎞ 구간에 8∼15m폭으로 소나무 등 46종, 13만2,600주를 식재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들 구간 중 조대정문에서 남광주사거리까지 535m '생명의 푸른길' 구간은 지역 기업체로부터 기탁 받아 작년 6월 사업을 완료했고 광주천변에서 백운광장간 1.76㎞ '빛의 푸른길' 구간에 시설물 설치, 수목식재 등을 다음달 중순경 준공한다.
또, 백운광장에서 동성중간인 '청소년 문화의 푸른길 구간'을 2개구간으로 나눠 이중 1차로 1.2㎞ 구간에 대한 부지정지·옹벽·흄관매설 등 작업은 29%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데 올해 9월 중순경 완료할 방침이다. 백운광장에서 동성중간 나머지 1.2㎞구간과, 조선대학교에서 광주역 광장까지 3.2㎞ '미래의 푸른길' 구간도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