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장 관용차 천연가스차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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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구청장 업무용 승용차를 저공해자동차인 천연가스자동차로 개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대기환경개선과 에너지절약 실천의지를 위해 구청장 업무용 승용차를 천연가스차로 개조해 5일 시승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조된 자동차는 천연가스와 휘발유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저공해차다. 충전된 천연가스가 떨어지면 휘발유로 움직인 뒤 다시 천연가스를 충전해 운행이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약 200km를 운행할 수 있어 충전소가 없는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고 휘발유 전용인 차와 비교하면 연료비가 절반 이상 절약되면서 유해가스 배출도 대폭 저감시킨다.


이번 자동차 개조사업은 사단법인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개조작업은 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주)NGVI에서 실시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개조차량에 '이 차는 가정용 도시가스(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저공해자동차 입니다'라는 표지를 붙여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구청 업무용 승용차를 비롯해 청소차량과 작업차량도 저공해자동차로 개조,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전국 최초로 '생활소음저감에 관한 실천조례'와 '금연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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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05 0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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