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장마전선 다시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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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당분간 제주도 남쪽해상 머물다 이번 주말께 다시 북상할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 북쪽인 남해상에 위치하고 있어 오늘은 남해안과 제주도 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6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된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머물러 앞으로 제주도와 남해해안지방에 비가 오겠으며, 이번 주말인 10일경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된다.




◀지상기압계와 장마전선 흐름(7월4일 12시 현재)


우리나라는 지난 6월 26일부터 장마가 시작돼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 진동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적으로 비 오는 날이 많았다. 장마가 시작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을 띄어 장마시작(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양평392mm 등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남쪽 해상으로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치하고 북쪽으로 저기압이 정체해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고 남서쪽으로부터 습윤한 공기가 주기적으로 공급돼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됐다.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렸으며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강수일수가 길고 지역차가 매우 컸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비가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강수지속시간이 길어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종 공사장, 상습침수지역, 노후 가옥, 위험한 축대와 담장, 배수로 등에 관하여 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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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05 0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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