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창권)는 24일 포항 신항 8부두 배면에 위치한 해양배출 폐기물 저장시설의 안전 확보 및 악취발생 억제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관 기관인 포항시 남구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남부소방서, 대한산업안전협회 포항지부등 4개 기관이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정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장마철 및 하절기에 발생가능성이 높은 악취방지시설의 정상적 가동상태를 점검해 악취오염을 예방하고, 폐기물 저장시설 내의 탱크 및 파이프 등 설비의 노후여부와 관리상태를 확인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저장탱크의 부식으로 인해 철판 두께가 기준에 미달되거나 균열등으로 폐기물 누출 우려가 있는 저장시설은 사용중지 및 개보수토록 조치하고, 악취가 심하게 발생하는 저장시설의 설비 개선을 지도하는 한편 악취오염도 검사 후 기준치 부적합시 행정처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