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열병합발전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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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열병합발전 활성화 추진 표준절차 활용 도입… 문제점 최소화 전망
  • 기사등록 2005-07-02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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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를 원료로 가스터빈이나 가스엔진을 이용,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이용하는 소형열병합발전의 보급 활성화가 추진된다. 소형열병합발전은 고효율 종합에너지시스템으로 에너지종합효율이 75∼90%로 높다.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는 소형열병합발전 보급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절약용역사업 중 공동주택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설치를 목적으로 하는 ESCO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심사표준 및 표준절차서를 제정·공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공고는 소형열병합발전 ESCO투자사업 추진시 도입 의사결정에서부터 계약(낙찰자 결정)까지 일련의 절차를 마련,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ESCO투자사업의 표준화모델을 제시했다. 도입의사결정, 입찰공고, 발주자제시자료, 입찰자유의서, 입찰의 평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입찰 평가에서는 적격심사기준을 기존 산업자원부 예규 '에너지절약용역사업적격심사기준'을 준용해 소형열병합발전 도입 특성에 맞도록 여러 가지 항목을 새롭게 추가·보완하고 사후관리부분도 대폭 강화했다.


또한, 기본적인 자격요건을 갖춘 모든 업체에게 입찰참여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토록 입찰참여자격에 다른 조건을 추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아울러 발주자제시자료는 모든 ESCO업체가 에너지절감량 및 투자비 등을 동일한 조건에서 산출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자료를 입찰참가 적격업체에게 발주자가 동일하게 제시토록 했다.


산자부 허경 에너지관리과장은 "소형열병합시스템은 최근 중앙난방방식의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도입중"이라며 "현재는 주로 자가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CES(구역형집단에너지)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CES(Community Energy System)사업'이란 주로 LNG를 이용한 소형열병합발전으로 소규모의 집중적인 에너지소비지역을 대상으로 냉·난방용 열과 전기를 일괄해 생산·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공고는 작년 12월말 서울도시가스에서 수행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방문조사, 설명회, 자문회의 등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도출했으며 향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지원의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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