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기상청은 중국의 북동부 지역인 얼렌하오터, 칭다오, 츠펑, 스핑, 단둥 등 5개 지점에 KOICA의 국제공여사업의 지원을 받아 황사 공동관측망을 설립하고 6일 개통식(사진)을 가졌다.
2003년부터 중국에 황사관측망 설치를 추진해온 기상청은 오늘 개통식 이후 중국 황사발원지와 이동경로인 18개 지점에서 황사 관측 자료를 예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만기 기상청장은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 2층 국가기상센터에서 개최된 한중 황사 공동관측망 실시간 자료전송 개통식에서 식사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이 사업을 위해 노력한 이수광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중국사무소 소장(현 재난복구지원부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오늘 개통식에는 주한중국대사관의 탕쉬 과학참사관, 외교통상부 국제협력단 이상태 이사, 박순웅 황사전문위원회 위원장, 정용승 한중대기과학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