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환경지도자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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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환경지도자 모여라" 유한킴벌리, '그린 캠프' 참가자 모집 올해로 18년째…여고생 대상 프로그램
  • 기사등록 2005-07-01 09: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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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기간을 이용, 여자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유한킴벌리(대표이사 문국현)가 여자고등학생 대상 숲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그린 캠프'를 강원도 인제군 숲 속 수련장에서 실시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캠프 일정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3박4일씩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은 전국의 여자고등학생 160명으로 대학생 자원봉사자도 신청 받는다. 이번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산림청이 후원한다.


국내에서 가장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린캠프에는 보스턴 대학의 세계적인 자연체험학교인 SFS(The School for Field Studies)의 교수였던 탁광일 박사가 체험교육 강사로 참여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등 저명한 전문가 30여명이 강사로 자원해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그린캠프는 크게 숲 속에서의 생태 체험과 교양 및 오락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숲에서 진행되는 내용은 숲과 토양과의 상호 관계, 숲과 물의 관계, 숲과 대기, 생물다양성 등의 체험학습이다. 학생들이 직접 영화를 만들어 상영하는 '숲 속 영화제'와 그림, 사진으로 숲 표현하기, 숲 음악회 등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


'숲 체험학교의 교장'인 유한킴벌리의 이은욱 전무는 "지난 17년간 전문성 높은 청소년 자연체험교육으로 인정받아 무척 보람 있었다"며 "그린캠프는 여고생들이 숲이라는 열린 교실에서 자연과 생명의 귀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도록 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이어 "국내에 청소년 대상의 체험식 환경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하는데 기여한 것도 큰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참가 희망자는 11일까지 인터넷(www.forestkorea.org)에 접속해 '신청 동기'에 대한 에세이와 '평소 좋아하는 나무 5가지'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 등록하면 된다. 최종 참가 인원은 강사진으로 구성되는 선정 위원회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이달 13일 인터넸(www.forestkorea.org)을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참가 교육비는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교육 기금'에서 전액 지원되며 참가자에게는 숲 체험 교재. 티셔츠, 모자 등 기념품도 제공된다.


한편, 올해로 18년을 맞는 유한킴벌리의 '그린 캠프'는 지난해까지 2,477명의 미래 환경지도자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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