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황사 먼지 중금속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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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처음으로 대규모 황사가 발생한 가운데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황사시 대기 중 중금속 성분 농도를 검사하기 위해 시료 채취 및 분석작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4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울산지역에는 도시대기측정망, 도로변측정망, 중금속측정망, 산성우측정망,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측정망 등 총 14개소에 24개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의 '황사시 중금속 성분 측정ㆍ분석 운영지침'에 따라 평일 2개 지점(신정동, 여천동), 휴일 1개(신정동)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 중금속 성분 10개 항목을 분석하고 있다. 분석항목은 납(Pb), 카드뮴(Cd), 크롬(Cr), 구리(Cu), 망간(Mn), 철(Fe), 니켈(Ni), 알루미늄(Al), 칼슘(Ca), 마그네슘(Mg) 등이다.


황사 중금속 시료채취는 기상청의 황사예보가 발령된 후 황사 현상이 관측돼 관할지역 내 측정망의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200㎍/㎥ 이상으로 증가되는 경우에 시작, 미세먼지 농도가 150㎍/㎥ 미만으로 감소되는 경우에 시료 채취를 종료, 본격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주말 발생한 황사의 경우 금주까지 중금속 농도 분석을 완료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측정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향후 황사 발생시에도 중금속 농도 분석 작업을 실시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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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04 09: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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