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부터 경유가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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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부터 경유가격은 오르고 LPG 가격은 내리게 된다.


제2차 에너지상대가격개편을 위한 교통세법및 특별소비세법이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7월초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법 통과로 환경부 등이 금년 초부터 시판 허용한 경유승용차로 인한 대기오염의 악화를 상당수준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휘발유 및 LPG 차량이 급속히 줄고 경유승용차가 늘어나는 현상을 예방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2차 상대가격 개편 계획에 의하면 현행 휘발유·경유·LPG부탄의 상대가격비율 100:70:53(04년10월∼'05년3월 기준)이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100:85:50('07년7월 기준)으로 조정된다.


이러한 상대가격 개편은 경유승용차 허용에 대응해 에너지상대가격의 국제수준(OECD 국가의 평균상대가격(100:86:45) 조정을 원칙으로 환경부, 재경부 등 4개 부처 공동 조사용역과 공청회 등을 거쳐 작년 12월,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유류 상대 가격비율을 재조정하는 제2차 에너지세제개편안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 이재현 대기정책과장은 "앞으로 제2차 유류 상대가격비율이 시행되면 국내승용차의 유종별 보급률은 큰 변동 없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환경적 측면에서 연간 약 37,400톤(△4.0%)의 대기오염 배출감소가 예상되는 등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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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6-30 1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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