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경비함정 유류 절약 추진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최근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에 대처하기 위해 경비함정 유류 절약운동을 강도 높게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완도해경이 운용중인 경비함정과 순찰정 등 16척이 하루에 사용하는 기름은 평균 4천4백여리터(22드럼), 이 가운데 20% 이상을 절약하기 위해 짠돌이식 경비함정 운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비함정에 꼭 필요한 물품 외에는 싣지 않도록 하고 평상시 80%이상 적재하던 기름도 60∼70%까지 낮추는 등 경비함정 경량화와 함께 일상경비시 과속을 피하고 경제속력으로 운항토록 했다.


또한 경비함정의 해상경비 체제도 치안수요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경비하는 거점 감시 경비 위주로 전환하고, 경비 공백 보완을 위해 상황실에 해상치안정보 분석팀을 운영, 인근 군부대와의 정보교환체제를 강화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지난 2월까지 사용한 기름은 26만4,000ℓ로 연간 사용량 161만5,00ℓ의 16% 수준"이라며 "함정 승조원의 유류절약 교육과 유류 과다사용으로 인한 타 예산에 영향을 미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경비함정 유류절약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3-22 11:44:2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