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 공원묘지서 음악회 열린다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한용운, 오세창 등 애국지사와 이중섭, 박인환 같은 근대 예술사의 거장이 잠들어 있는 곳. 1933년 묘지로 만들어진 지 74년 만에 처음으로 망우리 공원묘지에서 문화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김순직)은 한식·청명 前週 토요일인 3월 31일 오후 1시에 망우리 공원묘지에서 '추모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추모 음악회는 경건하면서도 은은한 곡 위주로 연주되는데 1부 현악 4중주와 2부 국악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약 1시간 30분에 걸쳐 공원묘지 주차장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누구나 편하게 와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망우리 공원묘지는 현재 문화재청에서 문화재 등록이 추진 중이며, 1만6천기의 묘지가 있다. 만해 한용운, 시인 박인환, 아동문학가 방정환, 독립유공자 오세창, 화가 이중섭, 국어학자 지석영 등 총 20분의 유명 인사 묘역이 있는 곳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7-03-29 11:36:4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