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도 웰빙버섯 재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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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도 웰빙버섯 재배 가능 셀레늄 노란꽃버섯 배지·입병방법 개발 한국농업전문학교 장현유 교수 2년간 연구
  • 기사등록 2005-03-22 11: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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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과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셀레늄(셀렌)을 이용, 기존 버섯 생산방법과 차별화된 버섯재배 방법이 개발됐다.


한국농업전문학교 장현유 교수(사진)는 2년간의 연구 끝에 셀레늄을 전이시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재배할 수 있는 셀레늄 노란꽃버섯의 배지(SOB)와 입병방법을 개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셀레늄 노란꽃버섯 재배방법은 1회용 병(850㏄)에 개발배지(SOB) 500g(W.W)을 병전체의 4/5정도를 채워 25℃에 15일간 암(暗)배양한 후 28∼30℃에서 병뚜껑을 닫은 채로 5∼7일 후면 균덩이가 형성돼 1병 기준으로 60g(생체)을 생산할 수 있다.


또, 한 주기를 수확하고 나서 찬물을 가득 채워 1일 정도 두었다가 물을 비우고 뚜껑을 닫아 놓으면 7일후 다시 샛노란 버섯이 발생하며 5주기까지 재배가 가능해 관상용, 학습관찰용, 가정 건강 증진용으로 적합하다.


장현유 교수는 "셀레늄 노란꽃버섯의 장점은 개발배지(SOB)와 입병방법개발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것"이라며 "관상용(노란색)과 학습관찰용(성장과정), 가정 건강증진용(1일 150㎍)으로 누구나 기를 수 있어 농가소득 자원으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레늄은 '21세기 가장 빛나는 영양원소'로 항암, 당뇨의 효과로 각광받고 있으며, 셀레늄 노란꽃버섯은 노랑느타리버섯(Pleurotus cornucopiae)에 유기 셀레늄을 생체 100당 150㎍를 전이시키고 노란색을 발현시킨 버섯이다.


셀레늄을 전이시킨 버섯은 유통할 때 포장지에 셀레늄의 함량을 표시할 수 있도록 식약청의 건강식품기준 및 규격(식약청고시 제 2004-14호)에 영양보충용 제품 중 무기질 보충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양소로 인증 받았다.


한편, 셀레늄은 우리 몸에 매일 복용해야 하는 필수 영양원소(1일 섭취량 200㎍)지만 국내는 물론 세계 대다수의 인구가 부족증에 걸려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히고 있다.


우리의 주식인 쌀에도 셀레늄이 들어 있지만 하루 권장량을 섭취하려면 쌀을 매일 20㎏ 먹어야 되며 이번에 개발한 셀레늄 노란꽃버섯은 하루에 100g만 먹으면 하루의 권장량에 가까운 150㎍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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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3-22 11: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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