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기상청(청장 이만기)은 황사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제4차 황사 전문위원회'를 29일 오전 10시, 기상청에서 개최한다.
기상청의 황사관련 정책 및 기술 개발에 대한 자문을 목적으로 구성된 황사 전문위원회는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번의 회의를 갖고 황사관측 및 예보업무 등 기상청 황사 예보정확도 향상 대책에 대한 자문을 해왔다. 위원회는 대학 교수를 포함해 기상경제, 국제법 전문가 등 13명의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4차 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는 국내외 황사관측망 구성 및 통합관측체계 구축, 황사 상세예측모델 개발·활용, 동북아 황사조기경보센터 구축 등 황사 예보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상청이 향후 추진해야 할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4월 6일, '한·중 황사공동관측망 확대 구축사업 자료 개통식'을 열고 현재 중국에 설치되고 있는 5개 황사관측소 자료를 수신하기 시작한다. 또 이번 '황사 전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완성된 '기상청 황사 중장기 로드맵'을 선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