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지형 도시 창원, 공기가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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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국가산업단지가 입주해 있는 분지형 도시로 대기오염이 높을 것이라고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창원공단과 주거지역에 각각 설치된 대기오염 측정망에서 측정된 자료를 보면 환경기준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과도 비슷한 대기질 상태를 보이고 있다.


창원시는 교통의 요충지인 동시 공단배후도시 이면서 지형적으로 열악한 조건임에도 대기오염도가 이처럼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저유황유를 공급하고 공동주택과 목욕탕, 공공건물 등 보일러 사용연료를 도시가스로 교체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업체 또한 도시가스, 전기등 청정연료 사용을 확대해왔을 뿐 아니라 도심지 운행횟수가 많고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경유사용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보급함과 동시에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및 공회전 규제 강화 등 자동차배출가스 저감노력도 벌여왔다. 아울러 대기배출 사업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강화해온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 11월 환경수도를 선포하면서 중점과제로 '맑고 푸른 하늘 만들기'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미세먼지는 40㎍/㎥, 이산화질소는 22ppb 이하로 유지하는 선진국 수준의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대기오염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의 경우, 대기오염원별 배출실태를 보면 가정 1071톤/년(6.5%), 사업장 3830톤/년(23.1%), 자동차 1만1250톤/년(67.9%), 기타 408톤/년(2.5%)으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전체 배출원의 67.9%를 차지하고 있다. 창원시에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 17만6000대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은 연간 약 3757톤이며, 이 가운데 10%가 자전거 타기를 실천할 경우 연간 375톤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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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26 12: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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